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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Oct

신약속의 편지 서신들

작성자: blue 조회 수: 9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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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편지)은 초기 교회의 삶과 신앙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사도들과 기독교인들은 신약에 수록되어 있는 서신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서신들을 썼다. 그 가운데 많은 서신들이 잃어버렸거나 없어졌거나, 어떤 다른 이유로 신약에 수록되지 못하였다. 바울 서신 자체도 바울이 신약에 없는 다른 서신들을 썼다는 사실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고전 5:9; 고후 3:2-4; 골 4:16을 보라).
신약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나 오늘날까지도 알려져 있는 서신들이 주후 1세기 말과 2세기 후반에 쓰였다. 「클레멘트 일서」, 「바나바 서신」, 그리고 이그나티우스와 폴리캅이 쓴 서신들은 기독교인들 사이에 널리 읽혀져 영향력이 있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실제로 「클레멘트 일서」와 「바나바 서신」을 성경으로 여겼고, 그런 이유로 두 서신이 신약의 초기 필사본들 가운데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1세기 기독교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처음에는 신학적인 일치와 통일성이 있었으나, 곧 이단과 불일치로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신약에 있는 대다수의 서신들은 열띤 신학적 논쟁 속에서 기록되었다. 서신을 읽어 보면, 논쟁에 참여하여 어느 편을 들고 있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약에 보존되어 있는 서신들은 사도적 권위를 인정받았던 저자들(물론 이 가운데는 오랜 주저 끝에 포함된 경우도 있다)의 관점과 신학을 대변한다. 우리에게 전해진 초기 교회의 서신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관습에 대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거나 전혀 모르는 부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고린도 교인들이 주의 성만찬을 기념하는 문제로 갈등하지 않았었다면, 우리는 바울에 의해 교회에서 시작된 성만찬에 대해 전혀 몰랐을 것이다(고전 11:17-34를 보라).

신약 시대의 서신 양식

그리스-로마 시대의 서신들은 표준 양식에 따라 작성되었다. 우선 보내는 사람의 이름, 받는 사람의 이름, 그리고 인사로 시작된다. 건강을 기원하는 것이나 신에 대한 감사가 뒤따라 온다. 그리고 나서 서신의 본론이 이어진 후 작별 인사로 끝나며 가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문안 인사 목록이 덧붙여진 후 끝이 난다. 간혹 개인적인 부분이 상당히 길게 쓰인 예도 있으나(롬 1:1-6을 보라), 신약의 서신들은 대체로 이 표준 형식을 따른다. 이 형식에서 벗어날 때는 무엇인가 뜻이 있다. 예를 들어,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매우 강한 비판을 담은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그는 자신의 편지에 늘 쓰던 감사 부분을 뺐다. 이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신이 쓰여진 목적
신약의 서신들은 여러 목적으로 기록되었다. 그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었다.

제자들을 만들기 위하여
일차적인 목적은 새로 입교한 교인들을 제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서신의 저자들은 신입교인들에게 예수를 본받고(롬 15:5; 벧전 2:21), 저자를 본받거나(고전 4:16; 빌 3:17) 교회의 지도자들을 본받고(고전 4:6), 돌보아야 할 다른 기독교인들의 본이 될 것을 권면한다(딤전 4:12; 벧전 5:3). 기독교인들은 죄 된 삶에서 돌이켜 그리스도에 합당한 삶의 길로 나아갈 것이 요구된다(롬 12:1-2; 고전 6장; 골 3:5-17; 살전 4:1-8; 벧전 4:2-5).
서신들은 기독교인들에게 불신자의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며(히 10:32-36; 약 1:2-3; 벧전 1:6-7; 4:12-13), 거짓된 가르침에 맞서 경고를 하는 수단으로도 쓰였다(롬 16:17-20상반; 갈 1:6-10; 골 2:16-23; 요일 2:26; 4:1; 벧후 3장; 유 4).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서신들이 쓰인 또 다른 목적 하나는 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답변하기 위한 것이다. 성과 결혼(고전 7:1),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고전 8:1), 성령의 은사(고전 12:1), 죽은 자의 부활(고전 15장), 그리스도 재림 이전에 죽은 신자들의 운명(살전 4:13-18) 등과 같은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

추천서로
위에 말한 목적 외에도 서신들은,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다니며 전도하는 기독교인들을 추천하고(롬 16:1-2; 고전 16:10-11; 고후 3:1-2를 보라), 재정적 도움을 호소하며(고전 16:1-4; 고후 8-9장을 보라), 여행 계획을 밝히고(롬 15:22-29; 고전 16:5-9; 몬 22), 오해를 해명하기 위해서(고전 5:9-11; 고후 1:12-2:4) 쓰였다. 서신들은 저자들이 교회에 있지 않을 때에 교인들의 신앙심을 북돋기 위해, 그리고 수신자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위해 쓰였는데 이것이 좀더 일반적인 목적이었다

신약 서신 안의 남성과 여성
1세기 그리스-로마는 남성들이 정치적 생활을 지배하고, 경제와 가정 문제에 주도권을 행사하던 세계였다. 여성들은 미신적이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남성보다 뒤떨어진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신약 서신들이 전달된 초기 교회에는 여성들과 남성들이 있었다. 서신의 저자들은 흔히 남성과 여성을 포함하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가리켜 "형제들"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 뜻은 "기독교인 동료들"이며 이 책에는 "형제 자매들"이라는 설명이 실려 있다. 그러나 저자들이 남성들에게만 쓸 때도 있다(예를 들어 살전 4:4-8을 보라). 바울은 특별히 남성 지배 사회에서 형성된 관점들을 계속 드러내는데(예를 들어 고전 11:7-10을 보라), 남성 중심 사상은 유대인이나 그리스인들에게 동일하게 퍼져 있었다. 바울의 권면은 때로 남성의 필요에만 관심을 보인다(고전 7:36-38을 보라). 어떤 때엔 그도 여성들의 필요에 민감하며, 남편과 부인의 관계가 주종이 아니라 상호적이어야 함을 강조한다(고전 7:1-15; 11:11-12를 보라).

바울의 서신들
신약에 있는 서신들은 보통 바울 서신과 공동서신 두 부분으로 나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신약 서신이라 하면 대체로 사도 바울이 쓴 서신을 생각한다. 그 이유는 바울 서신이 신약에서 다른 서신보다 앞서 실려 있고, 기독교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바울 서신이 기독교 신학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오늘날 독자들은 종종 바울 서신을 교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쓴 논문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바울은 추상적인 기독교 신학을 가르치기 위해 서신을 쓰지 않았다. 그의 서신들은 무엇보다 특정 교회가 처한 상황에 대한 목회적 대응이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그의 서신을 읽고 활용할 때에 이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울이 기독교의 깊은 진리를 들어 교인들에게 호소한 것은 바로 이런 실제적인 상황에서였다. 그의 서신은 사적으로 보낸 개인 서신이 아니라 교회의 회중이 모두 읽도록 쓴 편지였다.
바울 서신 가운데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바울의 이야기만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두 가지의 예를 들어 보겠다. 한 예는 「고린도전서」에서, 다른 한 예는 「데살로니가후서」에서 뽑은 것이다.

고린도전서
바울은 7:1에서 고린도 교인들로부터 편지를 받고 답장을 보내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만일 바울이 받아 본 편지를 우리가 읽어 볼 수만 있다면, 그의 권면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고전 7장을 읽고 바울이 결혼과 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여기서 바울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부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오히려 그는 교회가 자신에게 묻는 문제에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의 교인 가운데 일부가 기독교인들은 결혼을 해서는 안 되며,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성관계를 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바울은 그들보다 결혼과 성의 역할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

데살로니가전서
이 서신에서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를 떠난 후에, 죽은 교인들에 관한 데살로니가 교회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 어떤 신자들은 죽은 교인들이 그리스도가 다시 올 때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고 있었다. 바울은 그들에게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가 다시 올 때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될 것이며, 그 때까지 살아 있는 사람도 그러할 것이라고 서신을 통해 확신을 준다(살전 4:13-18을 보라).
살전 4장에 있는 바울의 설명은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일으키게 한다.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있지 않을까? 비기독교인들은 죽어서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바울은 여기서 죽음 이후의 삶에 관한 신학적 논문을 쓰고 있지 않다. 그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특정 관심사에 답하고 있을 뿐이다.
바울의 글은 오늘날의 기독교인들에게 권위적으로 비친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어느 한 교회에 준 권면은 그 교회 교인들의 특정한 필요에 따른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권면을 어느 시대, 어느 장소를 불문하고 적용하려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울이 쓴 서신은 어느 것인가?
열세 개의 서신들이 바울을 저자로 내세우나, 많은 학자들은 이에 의문을 제기한다. 거의 모든 학자들은 바울이 다음 일곱 개의 서신을 썼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갈라디아서」, 「빌립보서」, 「데살로니가전서」, 「빌레몬서」. 그러나 여기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학자들 가운데 「고린도후서」와 「빌립보서」가 각각 원래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바울 서신이 합쳐져 만들어졌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바울이 쓴 것으로 보이는 서신들이 정말로 바울이 쓴 것이냐에 대해서도 어떤 일치된 견해가 없다. 「에베소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에 대한 개론에서도 지적하고 있듯이, 학자들은 바울이 이 서신들을 썼는지에 대해서 서로 견해를 달리한다. 아울러 바울이 사망한 후에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교회에 다가온 새로운 상황 앞에서 바울이라면 이렇게 대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바울의 이름으로 쓴 것인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학자들의 견해가 나뉜다.

바울 서신이 쓰여진 순서는?
이 물음에 대한 확실한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갈라디아서」가 가장 먼저 쓰여진 것 가운데 하나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그것은 바울의 후기 서신에 속한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는 「고린도전서」가 「고린도후서」 이전에 기록되었으며 이 두 서신은 「로마서」 이전에 기록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쓸 당시,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위해 모은 헌금을 자신이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다(고전 16:1-4를 보라). 그 뒤에 그는 곧 「고린도후서」를 썼다. 「고린도후서」를 쓰고 있을 때에도, 그는 여전히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위해 아가야 지방에 있는 교회로부터 모금하고 있었다(고후 8-9장). 그러나 「로마서」를 쓸 당시, 그는 모금된 연보를 가지고 다른 기독교인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롬 15:22-33을 보라). 바울에게 있어서 유대인 기독교인들과 이방인 기독교인들 간의 일치는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했다. 연보도 일치를 위한 표현이었다. 일치를 위한 일은 다른 어떤 계획보다 우선되었다. 이런 이유로 그는 그렇게 열망하던 서바나에서의 새로운 선교사역도 뒤로 미루었던 것이다. 이 세 서신들을 쓰여진 순서대로 읽어보면,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그의 계획이 어떻게 해서 세워졌는지, 그리고 이 여행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바울의 사상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려면, 우선 바울 서신들을 연대순으로 정확하게 배치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 작업은 부분적으로밖에 이루어질 수 없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의 재림 시간에 대한 바울의 사상이 세월이 흐르면서 발전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져 왔다. 그렇지만 그런 시도들은 설득력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없다. 단지 그것이 기록된 서신의 연대 순서를 재구성해 볼 뿐이다.

일반서신
여기에 포함되는 서신들은 다음과 같다.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 전후서」, 「요한 1,2,3서」, 그리고 「유다서」이다. 「히브리서」는 전통적으로 바울 서신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어느 누구도 바울이 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후 4세기에 가서야 비로소 이 서신들은 "공동서신" 또는 "일반서신"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런 명칭이 붙은 이유는 바울 서신처럼 어떤 특정한 개인이나 교회를 두고 쓴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를 두고 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요한2서」는 특정한 교회에 보내진 것이고, 「요한3서」는 특정한 개인에게 보내진 서신이다. 「베드로전서」도 소아시아의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만을 위해 쓰였다. "서신"이라 불리지만, 「야고보서」는 서신 형식으로 끝맺음이 되어 있지 않고, 「히브리서」는 서신 같지 않게 시작된다. 「요한1서」는 시작도 끝도 서신 형식이 아니다. 이 서신들은 편지라기보다는 오히려 기록된 설교문에 더 가깝다.
열세 개의 바울 서신은 신약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많은 부분이 바울의 활동을 담고 있다. 이런 사실은 바울이 초기 교회에서 유일한 중요한 지도자라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일반서신이 바울 서신 뒤에, 그것도 신약 끝부분 가까이 배치되어 있는 상황도 그런 인상을 주는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 신약 각 책의 제목을 적은 고대의 많은 목록들, 그리고 몇 개의 필사본에는 일반서신이 바울 서신 앞에 실려 있다. 어떤 경우이든, 신약에 들어 있는 서신들은, 초기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어려움을 뚫고 존재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중해 전체 세계로 퍼져, 신생 공동체로서 힘겹게 몸부림치고 있는 기독교 교회의 영적 생활과 안녕을 염려하던 창조적인 인물들이 많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언자로 서 있다. 이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소리를 내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약의 증언이 온전하게 되는 데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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